[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FTX 파산보호 신청 여파로 가장 큰 암호화폐(가상화폐) 대출업체 중 하나인 제네시스에서도 뱅크 런(bank run,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발생, 제네시스가 환매 및 신규 대출을 일시 중단했다.
뉴스1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16일(현지시간) "FTX 파산으로 회사의 유동성을 초과하는 대규모 인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변호사와 전문 재정 고문과 협의해 일시적으로 환매 및 신규 대출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대출 재개를 위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FTX에 놀란 투자자들이 제네시스에서도 대거 예금을 인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비트코인은 전거래일보다 3% 정도 하락해 1만6000 달러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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