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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암호화폐 탈취 대응'… 17일 서울서 한미 공동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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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암호화폐 탈취 대응'… 17일 서울서 한미 공동 심포지엄
  • 편집팀
  • 승인 2022.11.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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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청사.ⓒ News1 안은나

[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우리나라와 미국 외교당국이 오는 17일 서울에서 '북한 암호화폐 탈취 대응 한미 공동 민관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15일 뉴스1이 보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로서 한미 양국을 포함한 10여개국 정부 관계자와 암호화폐 거래 웹사이트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주요 수법과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 및 국제사회 공조 등을 통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로 자금원 확보가 어려워지자 최근엔 암호화폐 거래·해킹 등을 통해 이를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엔 북한 해커들이 작년에만 총 3억9500억달러(약 50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했다는 분석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에 한미 당국은 독자 대북제재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거래·탈취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들을 강구 중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외교부는 이번 심포지엄를 통해 "악성 사이버 활동을 통한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개발 자금 확보를 차단하고, 주요국 정부·민간 관계자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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