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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웹 3.0 웨어러블' 위한 자체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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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웹 3.0 웨어러블' 위한 자체 플랫폼 공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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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자체 플랫폼에서 가상 신발 및 기타 아이템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에 첫 번째 디지털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인 닷스우시(.Swoosh)에서 나이키 팬들은 가상 아이템을 수집하고 회사와 함께 공동 제작도 할 수 있다. 플랫폼은 현재 베타 버전이다. 커뮤니티 회원들은 곧 디지털 게임과 몰입형 체험에서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나이키 버추얼 스튜디오의 론 파리스(Ron Faris) GM은 “우리는 웹 3.0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액세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미래의 시장을 창조하고 있다. 이 새로운 공간에서 닷스우시 커뮤니티와 나이키는 함께 만들고, 공유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이키가 웹 3.0에 건 베팅은 성과가 있었다. 나이키는 2021년 11월 브랜드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가상 세계를 만들어 현재까지 방문객이 2,60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 다음 달에는 NFT 스튜디오 RTFKT를 인수해 컬렉션을 쏟아내고 있다.

그중 2만 개의 가상 운동화로 구성된 크립토킥스(Cryptokicks) 컬렉션에는 13만 4,000달러에 판매된 NFT도 있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게시된 데이터에 따르면 나이키는 총 1억 8,500만 달러의 NFT 수익을 올렸다. 이 중 9,300만 달러는 기본 판매 수익이고 9,200만 달러는 로열티에서 나왔다.

숫자만 보면 메타버스에 관심이 많은 다른 브랜드들을 훨씬 뛰어넘는다.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는 2,400만 달러의 NFT 수익을 올렸고 티파니(Tiffany)는 1,300만 달러를 벌었다.

그러나 나이키는 약세장과 선택적 로열티 증가에 영향을 받아 2022년 4월 정점 이후 수익이 급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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