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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비트코인 공식화폐 채택한 엘살바도르에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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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비트코인 공식화폐 채택한 엘살바도르에 치명타
  • 편집팀
  • 승인 2022.11.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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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세계의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하자 비트코인을 공식화폐로 채택하고 있는 엘살바도르가 치명상을 입고 있다고 뉴스1이 스트리트닷컴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공식화폐로 채택한 나라다.

그러나 최근 FTX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비트코인이 폭락, 1만6000달러 대까지 밀리자 엘살바도르가 치명상을 입고 있는 것.

엘살바도르는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로 약 7000만 달러(약 931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는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을 공식화폐로 채택하고 이후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후 가치가 67% 정도 폭락했다.

이에 따라 손실이 7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남미 경제 전문 이코노미스트인 리카도 카스타네다는 추산했다.

특히 엘살바도르는 내년 1월까지 6억6700만 달러(약 8911억원)의 부채를 갚아야 한다. 그럼에도 부켈레 대통령이 무모한 도박을 벌여 국고를 손실시키고 있는 것이다.

엘살바도르가 내년 1월까지 6억6700만 달러의 부채를 갚지 못할 경우, 디폴프(채무불이행)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카스타네다는 경고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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