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FTX의 수십억 달러 몰락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 요구에 목소리를 보탰다고 13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셔먼은 “이번 주 거대 암호화폐 회사의 갑작스러운 붕괴는 디지털 자산의 위험과 이를 둘러싼 산업계의 치명적인 약점을 극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FTX가 지난 11일 회생 파산 신청을 냈다. 이 회사는 또한 FTX.US 및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와의 관계 및 고객 자금 운용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
투자자 보호 및 자본 시장 소위원회 위원장인 셔먼은 ”이 상황을 조사하고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도록 하려는 미국 규제 기관과 법 집행 기관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의회와 연방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가 제기하는 모든 사회적 위협에 맞서 적극적인 접근을 취하고 앞으로 몇 주 안에 연방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셔먼은 "지금까지 억만장자 암호화폐 형제가 캠페인 기부금과 로비 지출로 수백만 달러를 워싱턴에 쏟아부어 의미 있는 법안을 저지하려 한 노력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그는 전 FTX CEO인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가 민주당에 대한 정치금을 기부하고 바하마에 설립한 FTX 디지털 마켓(FTX Digital Markets)의 공동 CEO인 라이언 살라미(Ryan Salame)가 2022년 공화당 후보와 선거 운동에 2,3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데 보였던 관심을 지적했다
셔먼은 “워싱턴에 영향을 미치려는 FTX의 노력을 조사할 때는 반바지를 입은 괴짜가 아니라 두 CEO를 모두 봐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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