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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FTX 붕괴… 비트코인이 유일한 승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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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FTX 붕괴… 비트코인이 유일한 승자 될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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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저명한 비트코인 투자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창립자는 FTX 위기가 비트코인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그는 이같이 주장하며 "이번 사태로 수천 개의 쓸모없는 디지털 자산이 사라지고 주요 암호화폐와 약간의 기타 코인이 유일한 생존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같은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나머지 암호화폐 생태계와 역기능적 관계에 갇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FTX의 붕괴는 투명성 부족의 결과"라며 “완전히 투명해야 한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완전히 투명하고 'FTX 토큰' FTT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가인 세일러는 이번 사태가 암호화폐 부문에 필요한 규제 구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소수의 디지털 자산만이 규제에 맞출 수 있을 것이고 비트코인이 그중 하나이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상품이고 가장 논쟁의 여지가 적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일러는 암호화폐 산업이 곧 선도적인 기관과 빅 플레이어들이 BTC의 생태계에 진입하여 개발 및 가격을 부추기는 시대로 이동하리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14일(한국 시간) 오후 4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약 1만 6,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작년 사상 최고치인 7만 달러에 비해 약 75% 하락한 가격이다.

하지만 약세장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세일러는 비트코인에 대한 높은 평가와 향후 몇 년 안에 가치가 치솟을 것이라는 기대를 바꾸지 않았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전했다. 그는 지난 6월에 코인이 금보다 훨씬 더 나은 금융 도구라고 주장했으며 조만간 10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후 9월에는 추정치를 반으로 줄여 비트코인이 금과 시가총액이 비슷해지면 앞으로 10년 동안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향후 4년 안에 새롭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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