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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가 음악 산업을 바꿀 수 있는 방법, 아이피샵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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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가 음악 산업을 바꿀 수 있는 방법, 아이피샵이 제시했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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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필 아이피샵 이사, GEE 2022서 주제 발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식재산권 거래 플랫폼 아이피샵이 11일 열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GEE 2022)에서 'NFT가 음악 산업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안영필 아이피샵 이사는 이날 발표를 시작하며 "2003~2004년, 한류 바람이 불었다. 당시 K팝 음악을 일본 쪽에 유통했는데 한류의 최전선에 있는 겨울연가의 OST 저작권 문제가 발생했다. 이때 일본 제작사를 찾아가 한국의 회사와 미팅을 주선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다"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그렇다면 10년이 지난 지금, 과연 음악 산업의 문제는 없을까? 안 이사는 이에 대해 한 가지 예시를 들었다. 그는 "'신호등'이라는 제목의 곡이 있다. 이 곡이 해외로 진출할 경우 신호등이라는 단어는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다. '아버지'라는 제목도 마찬가지다. '파파', '파더'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음악 산업에는 데이터베이스 저작권 분배의 투명성 문제가 있다. 블록체인, NFT는 디지털 인증서, 콘텐츠에 대한 투명성을 담보로 하고 있는 기술이다. 아이피샵은 블록체인 기술을 음악 산업의 투명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했다.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 플랫폼 3곳에는 3000만곡 이상의 곡이 등록되어 있다. 이 중에 사람들이 1년에 한 번이라도 스트리밍을 하는 곡은 500만곡 정도다. 나머지 2500만곡은 한 번도 클릭되지 않고 있다.

1~200위 스트리밍 점유율은 전체 스트리밍 수 대비 30%에 해당한다고 안 이사는 전했다. 이는 약 200곡 정도다. 나머지 2999만9800곡은 클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익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 3000만곡 중에 200위 안에 들어갈 확률은 0.00066% 확률이다.

이렇게 고군분투하여 스트리밍이 이루어져도, 현재 음악 산업의 저작권료 분배는 매우 복잡하다. 안 이사는 이러한 문제점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음악 산업의 문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음악 NFT는 아티스트들이 불합리한 수익 구조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안 이사는 "스트리밍은 10~30%의 수익밖에 못 가져가지만 음악 NFT는 100%, 최소 80~90% 수익을 원작자들이 가져갈 수 있다"라며 "음악 NFT 기획은 팬클럽, 1대1 소통, 미공개 음악, 콘서트 티켓, 컬렉션, 아티스트 후원 등 다양한 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포함하여 판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신인 아티스트 할렉 마을이라는 래퍼가 NFT 음악으로 수익을 얻은 일화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래퍼는 NFT 음악 발매를 통해 3억20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이 금액을 음악 플랫폼에서 스트리밍을 통해 얻으려면 5800만번이 재생되어야 한다. 

아이피샵은 신인 가수에게 집중할 수 있는 NFT 음원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현재 플랫폼은 200곡 이상의 신인 아티스트 IP를 확보한 상태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져 있는 아티스트를 중국, 일본, 유럽, 남미 등으로 유통 중이다. 나라수로는 30개국, 채널수로는 80여 개다.

안 이사는 "음악 소비에 대한 정확한 정답은 없다. 개인 취향일뿐"이라며 "그러나 음악 NFT는 투자 기준이 다르다. 인기의 척도가 아니라 투자의 미래가치, 수익성에 중점을 둔다"라고 말했다.

또한 "더 알려져 있는 가수보다 신인 가수 쪽이 투자 가치가 더 높을 것이고 수익률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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