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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허브, 해킹 사건으로 1천만 달러 XRP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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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허브, 해킹 사건으로 1천만 달러 XRP 털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6.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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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들, 해커들의 목표가 되고 있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암호화폐 신뢰성에 있어서 가장 큰 리스크는 디지털 화폐 거래소 및 월렛을 노리는 수많은 해커들일 것이다. 그렇다고 항상 경계를 해야 할 만큼 해커들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최근 언론 매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월렛 제공업체 게이트허브(GateHub)가 해커들의 공격을 당해 1,000만 달러 가치의 XRP을 도난당했다고 한다. 게이트허브는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공식 발표문을 발표했지만 최근 더 많은 사실들이 공개되고 있다.

해킹 사건 관련 게이트허브는 발표문을 통해 “게이트허브는 자사 고객들과 커뮤니티 회원들이 XRP 렛저 월렛에 있는 자금이 도난당한 것을 인지했으며 네트워크 활동을 즉각 모니터링하기 시작했으며 확대된 내부 조사도 시작했다”라고 언급을 했다.

게이트허브 해킹 사건이 전개된 충분한 내용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지만 게이트허브는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월렛 서비스 상에서 압력이 있었던 흔적도 없었으며 의심스러운 로그인도 없었다. 하지만 게이트허브 보안 팀은 유효한 엑세스 토큰에 의해 지원이 되는 의심이 가는 수많은 API 콜을 감지했다. 엑세스 토큰은 API 콜이 정지한 이후 곧바로 정지가 됐다. 엑세스 토큰은 일부 IP 주소에서 나왔으며 해커들이 암호화된 비밀 키를 얻어낸 방법을 알아내는데 주요 열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이트허브는 현재 해커들이 키의 암호를 풀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에 어떻게 접근했는지 설명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해킹 공격은 게이트허브 상에서 호스트된 렛저 월렛과 연관이 있다. 또한 100 XRP 렛저 월렛이 위협을 받았으며 모든 가능한 XRP가 도난됐다.

해킹 사건 이후 게이트허브에 처음 연락을 취한 XRP 커뮤니티 회원 Thomas Silkjær은 ?월 1일 201,000 XRP가 도난당한 것을 알게 됐다. 즉각 수사에 들어갔다. 손실을 입은 자금은 Gatehub.net를 통해 해킹이 발생했으며 문제가 되는 계좌(r9do2Ar8k64NxgLD6oJoywaxQhUS57Ck8k)가 일부 XRP 계좌에서 상당한 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언급했다.

게이트허브는 해킹이 발생한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언급했다. 게이트허브는 법집행부와 IT 법의학 팀과 협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월렛 서비스 게이트허브는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은 유저들에게 자금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했다.

게이트허브의 분석에 의하면 도난당한 XRP는 이미 암호화폐 거래소들 사이에서 돈 세탁이 진행된 상태이다. 해킹 사건이 보도가 된 이후 XRP 가격은 하향선을 그려 -4.30%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를 감안하면 이번 게이트허브 해킹 사건은 암호화폐 거래소 및 월렛의 보안을 증진하기 위한 접근법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증진된 보안을 제공하지만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여전히 해커들의 목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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