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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회사의 실책, 나에게 있다"… 9일부터 직원해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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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회사의 실책, 나에게 있다"… 9일부터 직원해고 시작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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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사면초가에 몰린 메타(Meta)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가 수천 명의 직원 해고를 9일(현지 시각)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회사의 실책과 과잉 고용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수백명의 경영진에게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며칠 전 메타가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인 것이 전해졌다.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소유한 메타는 지난 9월 말 보고서를 통해 직원이 8만 7,0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결정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올해 현재까지 메타의 메타버스 부문은 거의 1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설립 이후 근 20년만에 단행하는 대규모 정리해고는 9월 고용 동결에 따른 것이다. 메타는 비용을 10% 절감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전하는 기업은 메타만이 아니다. 비트맥스(Bitmex), 대퍼 랩스(Dapper Labs), 미티컬 게임스(Mythical Games) 등 다른 메타버스 중심 기업들도 이번 달에 직원들을 해고했다. 또한 트위터(Twitter), 스냅(Snap) 같은 오랜 소셜 미디어 플랫폼 기업들도 성장 둔화 속에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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