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레바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0%를 넘어서면서 현지 국민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지난 7일(현지 시간) 레바논의 인플레이션이 살인적인 수치를 달성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의 통화 파운드는 지난 2019년 8월 부터 현재까지 95% 이상의 가치를 잃었고 레바논 주민들은 암호화폐를 생명선으로 생각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현재 레바논 국민들은 구직 활동과 함께 생계유지를 위해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의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레바논에서 '테더'를 포함하는 암호화폐 거래는 불법이다. 그러나 조사결과 거래의 30% 이상이 '테더' 등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거래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월 레바논의 비트코인 채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0.00%였다. 1위는 37.84%을 차지한 미국이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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