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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랩스, 12월 초부터 솔라나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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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랩스, 12월 초부터 솔라나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지원 계획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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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네온랩스(Neon Labs)가 오는 12월 12일(현지 시각)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계약 레이어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온 EVM으로 알려진 이 솔루션은 개발자가 솔라나 위에 이더리움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수 있는 메커니즘인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몇 년 동안 EVM은 스마트 계약 개발을 위해 가장 널리 채택된 컴퓨팅 표준이 되었다.

네온이 구현되면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 솔라나 위에 구축되어 개발자가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금까지 네트워크에서 불가능했던 방식이다. 솔라나의 기존 스마트 계약 프레임워크는 EVM과 호환되지 않는다. 따라서 솔라나에서 이더리움 앱을 개발하기는 불가능하다. 네온은 이더리움에 있는 개발자 도구와 컴퓨팅 레이어를 채택하여 이를 변경함으로써 솔라나로 확장하려는 이더리움 개발자와 마찰을 줄일 계획이다. 

네온 랩스의 CEO이자 설립자인 마리아 구리에바(Marina Guryeva)는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는 처음으로 러스트(Rust)에서 코드를 다시 작성할 필요 없이 이전에는 접근할 수 없었던 솔라나의 청중과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이제 이더리움의 전투 테스트를 거친 디앱(dApp)을 잃지 않고 솔라나에서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에이브(Aave), 커브(Curve), 소발(Sobal) 등 주목할 만한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들이 메인넷 출시가 시작되면 네온 EVM에서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해 네온 랩스는 점프 캐피털(Jump Capital), IDEO 코랩 벤처스(IDEO CoLab Ventures), 솔라나 캐피털(Solana Capital) 등에서 4천만 달러를 모금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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