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저명한 비트코인 채굴 회사 하이브 블록체인(Hive Blockchain)이 2022년 11월 5일 기준으로 331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 블록체인은 최근 생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트코인 3311개는 보고서 발행일 기준 약 6,800만 달러(한화 약 943억6360만원) 규모다. 회사는 ASIC, GPU 칩 또는 디지털 자산과 같은 장비에 대해 값비싼 차입금은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약 2만 달러를 맴돌고, 높은 에너지 비용 등 여러 어려움 때문에 네트워크의 채굴자들은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채굴 기업들 역시 약세장에 휘말리고 있다.
컴퓨트 노스(Compute North)는 올해 초 텍사스 남부 지역의 미국 파산 법원에 회생 파산을 신청했으며 아이리스 에너지(Iris Energy)는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1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처분했다. 아르고(Argo) 및 클린스파크(CleanSpark)와 같은 회사는 채굴 장비를 가지고 수백만 달러를 빌렸다.
반면 하이브는 지난 회계 분기에 비트코인 대차대조표를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프랭크 홈즈(Frank Holmes) 회장은 “네트워크 어려움이 높기는 하지만 전 세계 네트워크의 약 1%에 해당하는 월 3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생산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모든 이더리움 보유 자산을 매각했다. 10월에는 하루 평균 9.9비트코인을 생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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