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LBRY 프로토콜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증권법 위반' 혐의로 패소했다고 7일(현지 시각) 밝혔다.
올해 초 SEC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LBRY가 발행한 암호화폐가 증권성이 있음에도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았다고 LBRY를 기소했다.
LBRY는 판결문을 공개하고 "우리가 졌으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법원은 LBRY가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공지를 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해 SEC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LBRY 토큰인 엘비알와이크레딧(LBRY Credits·LBC)은 30%이상 급락했다. LBRY는 "이더리움(ETH)을 포함해, 전체 가상자산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며 "리플과 SEC의 소송에서 선례로 적용되는 등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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