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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기관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분류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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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기관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분류 시스템' 개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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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분류 서비스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3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골드만삭스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 분류 서비스 데이토노미(Datonomy) 개발을 위해 지수 제공업체인 MSCI 및 암호화폐 데이터 회사인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와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마키 플랫폼 클라이언트 전략 책임자인 앤 마리 달링(Anne Marie Darling)은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자산의 성과 추적 및 위험 관리에 대해 점점 더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의 이름은 자연계의 이름을 지정하고 분류하는 과학적 용어인 택소노미(taxonomy)를 활용한 데이토노미가 될 예정이다.

달링은 "골드만삭스, MSCI, 코인 메트릭스가 디지털 자산 공간을 클래스, 섹터 및 하위 섹터로 분할한다"라며 "헤지펀드 및 자산 관리 회사의 자금 관리자가 이제 더 세분화된 방식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CI의 스테판 마타티아(Stéphane Mattatia) 전무이사, 파생상품 라이선싱 및 테마 지수 글로벌 팀장은 "디지털 자산 분류를 위한 일관되고 표준화된 프레임워크가 투자자의 시장 평가 능력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말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이 분류는 분석 및 연구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뿐만 아니라 성능을 벤치마킹하거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거나, 디지털 자산 공간의 다양한 부문을 기반으로 투자 상품을 만드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코인 메트릭스의 팀 라이스(Tim Rice) CEO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기 위해 일관되고 미래 지향적인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업계 전체의 상당한 도약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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