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투자 은행 UBS AG가 블록체인 기반 및 기존 거래소 모두에서 처음으로 공개 거래 및 결제가 가능한 새로운 디지털 채권을 도입했다.
3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은행은 디지털 채권이 기존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과 동일한 투자 구조, 법적 지위 및 등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UBS 그룹 재무 베아트리즈 마틴(Beatriz Martin)은 성명에서 “분산 원장 기술을 활용해 UBS 디지털 채권을 출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새로운 금융 시장 인프라의 개발을 지원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UBS AG의 선순위 무담보 디지털 채권은 2.33% 쿠폰이 포함된 3억 7,500만 스위스 프랑 표시(2억 7,200만 달러) 3년물 채권이다. 은행은 SDX 트레이딩(Trading)과 SIX 스위스 거래소(Swiss Exchange)에 디지털 채권을 상장할 예정이다. 다른 UBS AG 선순위 무담보 채권과 함께 스위스 채권 지수에도 포함된다.
이 디지털 채권은 SIX 디지털 거래소(Digital Exchange) 분산 원장 기반 중앙 예탁 결제망을 이용하여 최소 단위 결제 기술을 통해 즉각적이고 자동적으로 정산된다. UBS AG는 결제를 위해 중앙 청산소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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