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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 거래소, 바하마서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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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 거래소, 바하마서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 확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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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거래량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전용 거래소인 OKX가 바하마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3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OKX가 라이벌 거래소인 FTX에 이어 바하마에서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OKX는 향후 12개월 동안 최대 100명을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OKX의 바하마 지사 CEO 질리언 베델(Jillian Bethel)은 "새로 라이선스를 받은 법인을 이용하여 멕시코 고객을 시작으로 고객을 유치할 것"이라며 "OKX는 규제된 공간에서 운영되기를 원하며 결국 기존 고객을 규제된 프레임워크로 데려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바하마는 디지털 자산 회사의 지역 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20년에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라이선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디지털 자산 및 등록 거래소 법안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거래소 및 기타 암호화 서비스 제공자는 특정 최소 표준을 설정하고 고객에 대한 판매 프레젠테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인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전 세계 국가들은 암호화폐 규정이 얼마나 유연해야 할지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 몰타와 두바이 같은 일부 지역은 스스로를 암호화폐 친화적이라고 홍보했다.

베델은 "OKX는 바하마에서 새로운 라이선스에 따라 제품을 거의 100%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콩은 지난달 31일 홍콩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자가 규제 라이선스를 신청할 때 구비해야 하는 요건을 제시했으며 플랫폼이 레버리지 포지션 및 파생 상품을 포함한 더 수익성 있는 거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했다.

OKX에 있어서 바하마가 가진 한 가지 매력은 업계와 정치권의 크기가 작다는 것이다. 베델은 ''규제 기관과 정부, 업계와 함께 모여 어떤 것이 현재 상황이고 무엇을 규제해야 할지 논의하는 것이 더 쉽다”라고 설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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