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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팍소스, 싱가포르서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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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팍소스, 싱가포르서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 확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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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과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인 팍소스(Paxos)가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싱가포르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았다.

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을 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주요 결제 기관 라이선스 보유자로 원칙적 승인을 획득했다. 서클은 이제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지불 토큰 상품을 제공하고 국가 간 및 국내 거래를 수행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서클의 CSO 단테 디스파스테(Dante Disparte)는 이번 승인에 대해 "디지털 화폐, 개방형 결제 시스템 및 혁신을 선도하는 핀테크 규정의 잠재력을 보여줄 이정표"라며 "싱가포르가 글로벌 암호화폐 센터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클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제레미 알레르(Jeremy Allaire)는 "세계를 선도하는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의 규제 승인을 받는 것이 오랜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칙적 라이선스를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성장과 블록체인 생태계 및 핀테크 혁신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MAS와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팍소스 또한 2019년 지불 서비스법에 따라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서 뉴욕에 기반을 둔 이 회사는 미국 플록체인 플랫폼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서 주요 지불 기관 승인을 받게 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싱가포르로 범위를 확장하려는 팍소스의 노력은 주로 미국 규제 기관으로부터 필요한 라이선스를 확보한 이후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팍소스 아시아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리치 테오(Rich Teo)는 이에 대해 “우리는 MAS에서 이같이 중요한 라이선스를 확보한 최초의 미국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금융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런 기술 개발은 명확한 감독과 소비자 보호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MAS를 우리 규제 기관으로 삼게 되어 기쁘다. 팍소스는 세계 최대 기업들과 협력하여 전 세계소비자의 디지털 자산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싱가포르 최고의 금융 규제 기관인 싱가포르 통화청은 지난 몇 달 동안 크립토컴(CryptoCom), 제네시스(Genesis), 스패로우(Sparrow) 등 많은 디지털 자산 회사를 승인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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