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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풀 CEO "저개발 남반구의 비트코인 채택, 훨씬 더 빨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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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풀 CEO "저개발 남반구의 비트코인 채택, 훨씬 더 빨라져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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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인텔레그래프) 팩스풀 레이 유세프 CEO(왼쪽)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P2P 암호화폐 거래소 팩스풀(Paxful)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레이 유세프(Ray Youssef)가 "남반구야말로 비트코인 채택을 위해 눈을 돌려야 할 곳”이라고 주장했다. 

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유세프 CEO와 한 체육관에서 나눈 인터뷰를 통해 그가 남반구의 저개발 국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비트코인 채택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집트에서 태어난 뉴요커, 유세프는 정기적으로 아프리카와 남반구를 방문해 비트코인과 P2P 금융을 홍보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아프리카 전역에 거주하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을 제공하고 정부에서 발행한 법정 화폐로 인해 생성된 경제적 '아파르트헤이트'를 무너뜨리고 싶어한다.

유세프는 정부가 지원하는 법정 화폐가 인간 진보에 재앙과 같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돈을 만드는 것은 모든 정부의 가장 창의적인 기회"라고 주장하며 서방 정부를 비난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덕분에 전 세계인들, 특히 남반구의 사람들은 이제 경제적 억압에 맞서 싸울 수단을 갖게 되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유세프가 운영하는 팩스풀은 현재 전 세계에 1000만 명의 사용자가 있다. 그러나 그는 "향후 5~10년 내에 사용자 10억 명에 도달하려면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훨씬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케냐의 엠페사(M-Pesa)와 같은 통신 회사의 폭발적인 성장을 언급하며 "암호화폐 채택이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세프는 궁극적으로 신흥 시장이 성장하는 열쇠는 시민들에게 비트코인과 현금의 속성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통신 회사가 우리에게 길을 알려줬지만 우리는 듣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도 은행을 지갑으로 대체하려고 한다. 그건 10억 세계 시민을 위한 길이 아니다. 우리는 그 이상이 필요하다”며 “교육에 집중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급한 건 은행을 지갑으로 대체한다는 지금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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