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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 암호화폐 신용 금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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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 암호화폐 신용 금지 제안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0.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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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지불 서비스법(Payment Services Act)에 따라 디지털 지불 토큰 서비스 제공자(DPTSP)​​와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의 운영을 규제하기 위한 제안을 내놓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안은 영국의 비트코인,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이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의 파산 여파로 암호화폐 산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발행된 두 컨설팅 문서는 모두 암호화폐 거래로 인한 소비자의 위험을 줄이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거래의 표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문서는 디지털 지불 토큰(DPT)와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운(Ether), XRP 등 주요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제안을 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DPT 거래의 모든 신용 또는 레버리지는 손실 확대를 초래하여 잠재적으로 고객의 투자보다 더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MAS는 3조 20항에서 일반 화폐든 암호화폐든 DPTSP가 소매 고객에게 전 신용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규제 기관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는 서비스 대가로 신용 카드를 사용하여 입금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중앙은행은 지난 6월 파산한 3AC를 포함한 암호화폐 업계의 여러 회사가 최근 실패힌 것을 언급하면서 “MAS는 DPTSP가 고객의 자산을 DPTSP의 자체 자산과 분리헤 고객의 이익을 위해 보유해야 한다고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MAS는 DPTSP가 암호화폐 위험에 대한 소매 고객의 지식을 평가하기 위해 소비자 테스트를 채택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자문 문서는 싱가포르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한 제안을 제공하고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를 위한 일련의 비즈니스 및 운영 요구 사항을 제공한다. 문서의 4조 21항에서 MAS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단일 통화 페그 스테이블코인(SCS)을 대여하거나 스테이킹하는 것은 물론 다른 암호화폐를 대여하거나 거래하는 것을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문 보고서는 “이는 포괄적인 위험 기반 자본 체제가 아닌, SCS 발행자에 대한 위험을 차단하고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포괄적 위험에 기반한 체제는 여전히 ​​다른 관련 기관에서 수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규제 기관은 또한 SCS 발행자의 연간 운영 비용의 50% 또는 100만 달러의 최소 기본 자본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자본은 항상 보유 상태여야 하고 유동 자산을 포함해야 한다고 MAS는 덧붙였다. 규제 기관은 이해 관계자들에게 2022년 12월 21일까지 제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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