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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 전 CEO "중국은 비트코인 독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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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 전 CEO "중국은 비트코인 독점할 것이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6.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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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 전 CEO 지한 우,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설립 예정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비트코인 갑부이자 전 비트코인 CEO 지한 우(Jihan Wu)가 다음 달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설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일명 매트릭스(Matrix)라는 이름을 가진 우의 프로젝트는 전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 대기업 비트메인과 관련된 커스터디 및 거래 회사의 설립과 관련돼 있다고 언론매체 더블록이 보도했다. 우는 1월 초 자신을 대체할 새로운 CEO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이지 않은 채 CEO 직을 물러났다. 우는 비트메인이 IPO를 신청하던 시기에 비트메인의 CEO로 지냈다.

비트메인은 2018년 3분기에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인해 판매에 있어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5억 달러 가치의 손실을 봤다. 금융 불안정성 때문에 IPO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었으며 3월 IPO 시도를 포기해야 했다. 우가 비트메인의 IPO 실패에 한 몫을 했지만 비트메인은 새로운 거래 플랫폼과 많은 연관성을 가지는 듯 보인다.

프로젝트의 관계자에 의하면 매트릭스는 우가 CEO로서 역임을 할 시기에 비트메인 내에서 나온 생각이라고 한다. 일부 사람들은 우가 CEO 직책을 그만둔 것은 매트릭스를 관리하고 비트메인을 IPO PR에서 회복하게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추측을 하기도 했다. 프로젝트의 관계자는 언론매체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우와 비트메인의 공동 설립자 미크리 잔(Micree Zhan)은 매우 돈독한 관계에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최대 OTC 비트코인 데스크

매트릭스와 비트메인과의 관계를 감안하면 새로운 거래 회사는 다음 달 설립이 되면 빠른 시일 내에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자산 관리 회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메인은 새로운 거래 회사의 최대 고객사이며 이로 인해 매트릭스는 커스터디얼 서비스와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채굴 대기업의 암호화폐 자산 최대 풀에 접근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매트릭스는 결국 높은 유동성과 낮은 가격이라는 장점을 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 내에서 큰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젝트의 한 관계자는 “매트릭스는 최대 OTC 데스크가 될 것이며 하룻밤 사이에 전 세계 최대 자산 관리사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 암호화폐 시장 독점하다

매트릭스가 설립 이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긴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회사가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 금지 정책을 어떻게 극복할지 의문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매트릭스가 해외 회사를 보유할 것이지만 소문에 의하면 매트릭스는 중국 정부와 담화를 진행 중이라고도 한다.

매트릭스가 전 세계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가지는 시장 점유는 중국에게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다. 완전한 독점은 조용히 일어나야 하지만 중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역 전쟁과 인민폐를 등지는 중국 비트코인 구매자로 인해 압력을 받고 있다. 매트릭스는 중국에게 암호화폐를 허용하지 않아도 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즉 중국과 담화가 잘 진행이 된다면 매트릭스와 비트코인은 모두 큰 장점을 취하게 될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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