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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 스토어 수수료 피하기 위해 'NFT 구매' 사실상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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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 스토어 수수료 피하기 위해 'NFT 구매' 사실상 차단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2.10.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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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애플(Apple)이 앱스토어 정책을 업데이트해 사용자들이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사용하여 IT 대기업이 과세할 수 없는 항목이나 기능을 구매하지 못하게 했다.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애플은 앱 스토어에서 이루어진 모든 구매와 앱 사용 시 지출한 모든 금액에 대해 최대 30%를 청구한다.

24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업데이트에서 애플은 '고객을 인앱 구매 이외의 구매 메커니즘으로 안내하는 버튼, 외부 링크 또는 기타 클릭 유도문안'이 포함된 NFT를 앱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애플 업데이트에 따르면 앱은 발행, 상장 및 양도 등과 관련된 NFT를 판매하거나 그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NFT를 사용하여 추가 특징 또는 기능을 잠금 해제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추가 기능과 프리미엄 기능을 NFT에 넣는 것은 유용성 또는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 최근 몇 개월 동안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NFT 제작자들은 NFT를 마케팅하는 방법을 보다 창의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추가 기능을 넣는 것은 경우에 따라 수요를 늘리는 방법으로 보인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마켓플레이스가 NFT 거래의 수수료로 약 10분의 1을 청구하는데 비해 애플은 30%를 부과하고자 하고, 이는 대소 규모의 많은 회사에게 막대한 수수료로 간주되어 NFT 스타트업으로부터 이미 비판을 받았다.

사실상 애플의 정책은 사용자가 오픈시(OpenSea)나 매직 에덴(Magic Eden)과 같은 마켓플레이스 앱을 사용하는 것 이상은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과 같다. NFT 구매나 판매가 마켓플레이스 웹사이트에서 훨씬 저렴하게 이루어진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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