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가 8백3십만 달러의 자금 중 일부를 암호화폐 스타트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의 공식 문서에 의하면 디지털 통화 결제 플랫폼인 TravelbyBit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회사 중 하나이다.
TravelbyBit의 목적은 여행 상품을 암호화폐를 통해 팔아서 중부 퀸즐랜드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의 규모를 증가시키고 고용을 증진하는 것이다. 혁신부 장관 케이트 존스 (Kate Jones)는 “TravelbyBit는 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하면서 호주 퀸즐랜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TravelbyBit는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관광객들이 숙소예약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특히 번더버그 등과 같은 지역을 겨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TravelbyBit의 회장 칼렙 여 (Caleb Yeoh)는 회사가 세계 첫 디지털 화폐 친화적인 공항을 만들기 위해 브리즈번 공항과 협업을 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POS 시스템을 이미 지역 곳곳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여에 의하면 여행객들은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대시, 이더리움, XEM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곧 BNB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호주 외에도 디지털 화폐를 관광 분야로 통합시킨 나라는 많다. 지난 봄 독일의 GNTB는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를 서비스 결제수단으로 수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6월 아일랜드에서 관광 부문을 증진하기 위해 IrishCoin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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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