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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협, 암호화폐 10억개 발행… "北 붕괴시 사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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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협, 암호화폐 10억개 발행… "北 붕괴시 사용 가능성"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10.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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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이 이더리움 기반의 암호화폐 10억개를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아태협은 2018년 8월 이더리음 기반 암호화폐 개발에 들어갔다. 아태협 암호화폐는 작년 11월 'APP(Asia Pacfic Peace)'라는 이름으로 태국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했다.

아태협은 온라인을 통해 "(북한) 기존 화폐 붕괴 시 대용 통화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이더리움의 공동 개발자로 알려지고 북한에 암호화폐를 사용해 국제 제재를 피하는 방법을 유포한 혐의로 복역 중인 버질 그리피스(Virgil Griffith)의 범죄 사실에 지난 정부 '서울시장'과 '성남시장'이 언급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법원에 제출된 그리피스 관련 문건에 따르면 그는 북한 암호화폐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의 암호화폐 스타트업 대표 A씨와 이메일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그리피스에게 "서울시장과 성남시장이 한 가상화폐 행사에 참석한다"며 "서울시가 이더리움 재단을 지원할 수 있다"는 등 이메일을 보냈다.

당시 서울시장은 박원순 전 시장이었으며 성남시장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해 공석이었다. 김의원은 메일에 언급된 시장은 박 전 시장과 이 대표를 가르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태협은 현재 쌍방울그룹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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