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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선 "트론 목표, 주류 금융 서비스 '제공자'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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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선 "트론 목표, 주류 금융 서비스 '제공자' 되는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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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2049서 가상자산 미래 전망 발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트론(TRON)의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지난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프리미엄 가상자산 행사인 토큰2049(TOKEN2049)에 초청을 받아 패널로 참가했다.

WTO 그레나다의 상임대표이기도 한 저스틴 선은 ‘가상자산의 미래: 향후 10년(The Future of Crypto: Navigating the Decade Ahead)’를 주제로 한 섹션에서 “가상자산 산업의 역할이 기존의 금융기관과 유사하며 트론의 향후 목표는 주류 금융 서비스의 제공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토큰2049(TOKEN 2049)는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에서 매년 개최되며, 이번 싱가포르 행사는 9월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전 세계 주요 가상자산 회사와 개발자들, 그리고 3,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규제의 변화, 기관투자 동향 등의 주제로 세션이 열렸다.

또한 가상자산, 메타버스, 웹 3.0 등의 새로운 기술을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 속에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대한 전망도 제시됐다.

크립토닷컴 CEO 크리스 마르잘렉(Kris Marszalek), 점프 크립토(Jump Crypto) 파트너 겸 투자 책임자 사우라브 샤르마(Saurabh Sharma), 롱해시벤처스(LongHash Ventures) CEO 겸 창립 파트너 엠마 쿠이(Emma Cui)와 함께 패널 토론에서 나선 저스틴 선은 트론 다오(TRON DAO)가 앞으로도 기반 인프라를 공고히 해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상자산의 전체 시장 규모가 1조 달러 정도에 불과한 반면 전통 금융권의 시장은 수조 달러의 규모라며,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WTO 정상급 회의에서 세계 경제 성장에 있어 블록체인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2년 6월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12차 각료회의에서 그레나다 상임대표로 “블록체인 기술 등 영역의 발전을 포함한 전자상거래와 더 광범위한 디지털 경제가 세계 경제를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스틴 선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9차 밀켄연구소 아시아 서밋(Milken Institute Asia Summit)에 참석해 다양한 국가 및 지역의 세계 리더들과 만나 산업의 혁신과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저스틴 선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완전히 탈중앙화된 자율 프로토콜과 조직을 구축하는 데 전념해왔다. 세계 3대 퍼블릭 체인 중 하나인 트론 다오는 출범 4년 만에 퍼블릭체인, 디파이, 지갑, 가상자산 거래소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특히 스테이블 코인에서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트론 다오는 창립 4년차인 현재 39억 건 이상의 거래건수와 1억 1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TVL은 123억 달러를 돌파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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