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결제 회사 및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USDC 상호 운용성을 지원하기 위해 크로스 체인 이체 프로토콜을 출시한다.
28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서클의 첫 암호화폐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올해 말 이더리움(Ethereum)과 아발란체(Avalanche) 메인넷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신제품은 허가가 필요하지 않으며 유동성을 개선하고 브리징된 자산의 파편화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USDC를 생태계 전반에 이체할 수 있다.
서클 측은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USDC를 이체할 때 제한이 있다"며 "기존 솔루션은 일반적으로 한 체인에서 USDC를 잠그고 다른 체인에서 USDC의 합성 '브리지' 버전을 생성해야 하므로 유동성이 파편화되고 사용자 경험이 복잡해진다"라고 밝혔다.
서클은 또한 "향후 몇 달 안에 아비트럼(Arbitrum), 코스모스(Cosmos), 니어(NEAR), 옵티미즘(Optimism) 및 폴카닷(Polkadot) 등 5개의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추가로 USDC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클의 제품 담당 부사장인 주앙 레지나토(Joao Reginatto)는 “다중 체인 확장은 USDC의 기본 가용성을 8개에서 13개로 늘리고 USDC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개발자와 사용자가 암호화 경제 내에서 더 큰 유동성과 상호 운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USDC에 대한 다중 체인 지원을 확장하면 기관, 거래소, 개발자 등이 혁신하고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디지털 달러에 더 쉽게 액세스할 기회가 열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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