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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대통령, '美NSA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에 시민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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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대통령, '美NSA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에 시민권 부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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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2013년부터 러시아에 거주하는 미국 국가안보국(NSA)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에게 시민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하여 푸틴이 러시아에서 스노든의 법적 지위를 영주권자에서 시민권자로 변경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수천 개의 기밀 문서를 언론인에게 유출한 후 미국에서 망명했지만 국가 안보를 포함한 문제 외에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도 계속 발언해 왔다.

지난 7월 푸틴이 러시아에서 디지털 자산을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포함하여 암호화폐 사용을 축소할 것으로 보이는 입법 조치를 취하는 동안, 스노든은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의 이점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현재 러시아 시민인 스노든은 지난 2019년 자신이 NSA 정보 누출과 관련된 악명 높은 문서를 공개한 서버 비용을 BTC로 지불했으며, 4월에 개인 정보 토큰 지캐시(ZEC)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스노든은 디데이터 살롱(DeData Salon)에서 “여러분이 미국에 있든, 독일에 있든, 러시아에 있든, 중국에 있든 상관없다. 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기술이 이미 존재하는 힘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는 덕에 정부의 능력은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덕에 정부의 레버리지가 높아지고 있지 않는가? 정부는 이런 영향력을 이용해 자국 내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행동하고 경쟁하려고 한다. 이런 힘이 이제 서로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전 세계가 문제를 겪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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