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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 "메타버스 기술 중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는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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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 "메타버스 기술 중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는 '블록체인'"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2.09.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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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트론(TRON)의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업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트론 보도자료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메타버스는 아이덴티티와 자산의 인터넷 액세스를 실현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기술 중 가장 잠재력이 큰 분야는 블록체인”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선은 메타버스 관련 기술이 사람들의 온라인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몰입도를 높이며,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정체성을 네트워크에 복제해 보다 다양하고 자유로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한 사회체제에서는 개인의 역할 외에도 부의 순환과 교환이 사회 전체의 효율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기반 중 하나이며, 메타버스에서는 아이덴티티와 자산의 공통 인터넷 액세스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선은 향후 메타버스의 발전에 관해 첫 번째로는 사람들의 신원이 인터넷에서 보다 원활하게 접속되도록 해야 하며, 두 번째로는 사람들이 실제 세계에 축적된 자산을 인터넷에서 보다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함께 적용했을 때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확장이 이뤄질 것이며 실제 우주와 가상 우주(메타버스)가 상호 통합되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미래 비전이다.

그는 또한 획기적인 디지털 전환의 산물인 메타버스가 사회 전반의 형태를 재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쳐 새로운 디지털 기술 혁명과 산업 생태계의 재구성을 위한 무한한 상상의 공간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와 지역에 전례 없는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웹 3.0 시대의 리더 중 하나로 저스틴 선을 선정한 크립토데일리(Crypto Daily)에서 그는 전체 메타버스 기술 중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것은 블록체인이며, 블록체인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는 메타버스는 가짜 메타버스라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저스틴 선은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이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시켜 실물 자산과 가상자산이 '세계를 넘나들며' 이동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자산과 사회 전체의 축적을 인터넷으로 가져온다. 본질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 자산의 확인과 거래를 가능하게 하여 메타버스에서 원활한 가치 이전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에서 상호작용 행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정하게 유통되는 거래 환경은 메타버스에서의 금융 시스템과 경제 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국 포브스 인터뷰에서 저스틴 선은 “지난해 12월 트론은 재단을 해체하고 탈중앙화자치기구(DAO)로 전환해 생태계에 사용자 권한을 부여했다. 트론은 현재 USDC, USDT와 같은 중앙화된 스테이블 코인과 병행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고 탈중앙화된 스테이블 코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의 명제는 어떻게 이더리움을 잡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수억 명의 사용자를 모을 수 있는 유틸리티를 만들 것인가이다. 이는 주요 블록체인들이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노력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며 블록체인 업계 전반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저스틴 선은 WTO 회의 그레나다 정부대사이자 상임대표로서 제 12차 WTO 각료회의(MC12)에 참석했을 때도 그레나다를 대표해 미래에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디지털 경제가 작은 국가들이나 개발도상국들이 다른 국가들을 추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저스틴 선은 메타버스가 더 많은 개발도상국, 작은 나라에도 전례 없는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획기적인 디지털 변혁의 산물인 메타버스는 사회 전반의 형태 재탄생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디지털 기술 혁명과 산업 생태계의 재구성을 위한 무한한 상상의 공간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크립토복셀(Cryptovoxels)과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에 각각 트론 생태단지가 완공됐으며, 저스틴 선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그는 창조경제 활성화와 메타버스 내 금융, 문화, 예술 통합 촉진,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특히, 저스틴 선은 개발자들의 열정을 높이기 위해 해커톤 시리즈와 여러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만든 수많은 예술 작품을 수집하며 예술, 투자, 금융 등을 통합하고, 금융, 문화, 예술의 메타버스 통합 및 크리에이터 경제를 촉진하는 APE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디지털 아트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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