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거래 수용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 시각) 타스 통신은 모스크바 증권거래소가 중앙은행을 대신해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 법안 초안 작성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증권거래소가 작성중인 법안이 통과되면 러시아의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러시아 규제당국에 라이선스 획득 절차를 밟아야한다.
러시아 증권거래소는 암호화폐를 '디지털 금융자산', 하나의 증권으로 분류해 증권거래소가 거래를 주관한다는 방침이다.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감독위원회 의장은 "현재 디지털 금융자산을 증권 거래의 일부로 고려해 러시아 예탁기관이 블록체인 월렛에 디지털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결제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국제무역에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최근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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