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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디지털 CFO, 합류 5개월 만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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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디지털 CFO, 합류 5개월 만에 사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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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애쉬윈 프리티폴(Ashwin Prithipaul)이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25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프리티폴은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보이저의 현 CEO인 스테판 에를리치(Stephen Ehrlich)가 임시로 프리티폴의 임무를 맡게 된다.

프리티폴은 올해 5월 CFO로 보이저 디지털에 합류했다. 드라이브 디지털(Drive Digital)에서 CFO로 잠시 일했고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에서 처음에는 최고 회계 책임자(CFO)를, 이후 CFO를 역임했다.

에를리치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와 경영진을 대신하여 특히 보이저의 구조 조정 과정에서 보여준 애쉬윈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보이저는 올해 7월 챕터 11 파산(자율적 파산)을 신청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 회사의 미결제 부채는 거의 100억 달러에 달한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프리티폴의 사임은 뉴욕에 기반을 둔 보이저가 이달 초 자산 매각 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나왔다. 

9월 13일에 시작된 경매에서 보이저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FTX의 입찰가로 각각 약 5천만 달러를 낙찰받는 등 최고 낙찰가격을 받았다. 보이저는 아직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으며 경매 결과는 9월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가 설립한 정량적 암호화폐 거래 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는 보이저로부터 대출받은 2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상환하고 그 대가로 1억 6천만 달러를 담보로 받기로 합의했다.

알라메다 리서치는 거래 신용의 수익금은 현재의 시장 변동성에 따라 고객 자산을 보호해야 하는 경우에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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