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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스닥, 기관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출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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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스닥, 기관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출시 준비 중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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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증권 거래소 나스닥(Nasdaq)이 기관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20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나스닥은 암호화폐 수탁과 함께 암호화폐 중심 부서인 나스닥 디지털 애셋(Nasdaq Digital Assets)을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새 사업은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및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운영하는 나스닥은 2018년부터 암호화폐 거래소에 시장 감시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 2021년 2월에는 자체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해시덱스 나스닥 크립토 인덱스 ETF(Hashdex Nasdaq Crypto Index ET)를 발표하기도 했다.

나스닥은 지금까지 자체 시장을 운영해 코인베이스(Coinbase)나 FTX 등의 거래소와 경쟁하기보다는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에게 기술을 제공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은 공식 발표 후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중심 부서 설립은 수탁, 유동성, 무결성 강화에 중점을 둔, 신뢰할 수 있는 기관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참여를 촉진하려는 나스닥의 야심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부서는 제미니(Gemini) 출신 이라 아우어바흐(Ira Auerbach) 나스닥 수석 부사장이 이끈다. 

나스닥의 CEO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은 보도자료를 통해 “나스닥 디지털 애셋은 디지털 자산 교환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기술, 암호화폐 기반 금융범죄 방지, 거래 가능한 제품을 위한 암호화폐 관련 인덱스 솔루션 등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도입해 성공한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한다”라고 밝혔다.

수탁 서비스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수익성은 높지만 경쟁이 심한 시장으로 기관 수탁 서비스 제공업체는 수십억 달러의 평가를 받고 있다. 암호화폐 지갑 및 수탁 회사인 레저(Ledger)는 2021년 6월에 15억 달러의 가치 평가를 달성했으며 앵커리지(Anchorage)는 2021년 12월 30억 달러 가치로 3억 5천만 달러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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