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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 비트코인 해킹 시도… "위협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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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 비트코인 해킹 시도… "위협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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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리핑 컴퓨터(Bleeping Compute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악명 높은 해킹 그룹인 팀 TNT(TeamTNT)가 비트코인(Bitcoin) 해킹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해커들은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암호화 솔버를 실행하기 위해 서버를 납치하고 방대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은 키와 서명에 secp256k1 타원 곡선을 사용한다. 암호화폐가 대중화되었을 때 secp256k1이 다른 솔루션에 비해 거의 전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암호화 전문가들이 의아해했다. 

팀 TNT 해커들은 현재 훔친 리소스로 타원 곡선 암호화를 깨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노력을 위협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유투데이는 진단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해킹을 시도한다기보다는 새로운 공격 경로를 시험해 보는 것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을 해킹할 수 있는 기계가 없어서 비트코인은 절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래에는 비트코인 해킹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지난 1월 유투데이(U.Today)는 서식스 대학의 양자 물리학자인 마크 웨버(Mark Webber)가 3억 큐비트 이상의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예측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경우 슈퍼컴퓨터에서 비트코인을 저장하기 위해 양자 저항 하드 포크를 시작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해킹된 적이 없으며 이는 핵심 판매 포인트 중 하나다. 그러나 리플(Ripple)의 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최근 "비트코인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심각한 버그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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