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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 Strategy] Web3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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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 Strategy] Web3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Tip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2.09.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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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Special Report(2022.09.19)

◆Web3 사업,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할까?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Web3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로 2021년 9월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중 81개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딜로이트의 2021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최고 경영진의 81%는 블록체인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확장 가능하며 이미 주류의 영역으로 들어왔다고 판단하고 있고, 73%는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지 않으면 기존의 경쟁 우위를 잃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국내에서도 게임, 엔터, IT 회사 등을 필두로 다양한 방식의 Web3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Web3 사업은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가장 선행 되어야할 부분은 Web3의 문법과 철학을 이해하는 것이다. Web3의 원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레버리지 삼아 탈중앙화, 무신뢰, 무허가를 달성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유저들의 컨텐츠, 데이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진정한 소유권을 보장함으로써 기존 Web2의 ‘읽고-쓰기’에 ‘소유’, ‘검증’,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신뢰’와 ‘정보 처리 주체’의 혁신을 의미한다.

Web3의 핵심 가치인 탈중앙화는 왜 필요할까? 탈중앙화가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시장 참여자들이 중앙 기관에 대한 저항 심리나 자유의지론자(libertarian)의 정치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다. 중앙집중식 플랫폼은 성장 초기에 유저들과 동일한 인센티브를 갖고 확장되지만, 생태계에 대한 플랫폼의 지배력이 강화되며 필연적으로 1) 유저 인센티브를 회사 수익으로 전환하거나, 2) 유저들의 데이터 통제권을 침해하거나, 3) 유저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에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등의 방식으로 유저들과 대립하게 된다. 하지만 탈중앙화를 선택한다면 유저들과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유저들에게 충분한 권리를 보장해주며 사업을 전개할 수 있으며 생태계 자체를 유동화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 어느 단계까지 주도적으로 생태계를 구축한 후 탈중앙화 할지, 각 참여자들의 인센티브 구조는 어떻게 설계할지, 기술적/경제적/거버넌스 측면에서 어떻게 탈중앙화 할지 등에 대한 심도 고민이 필요하다. 

다음은 전단계의 이해를 바탕으로 Web3의 사업 목적과 방향을 설계하는 것이다. Web3에 관심 있는 기업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Web3에 진출하는 모든 기업이 Token 또는 NFT를 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buzzword를 걷어내고 핵심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은 기업에 현존하는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Web3의 어떤 요소와 어떤 툴을 조합해 Web3 사업을 전개할 것인지다. 기업이 속한 산업군, 비즈니스 모델, 경쟁사의 Web3 사업 케이스, 핵심 제품 및 서비스, 기반 Tech, 보유 개발자 등 기업의 개별 특성과 역량을 고려해야 하며, Web3의 각 요소들이 어떤 문제점을 해결해줄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Figure 1. 시총 상위 100개 기업의 Web3 사업 진행 단계(출처 block data)
Figure 1. 시총 상위 100개 기업의 Web3 사업 진행 단계(출처 block data)

◆Web3 사업 방향 수립에 참고할 만한 프레임 워크
앞서 Web3 사업 목적과 방향을 설계함에 있어 각 기업의 개별 특성과 역량,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 그리고 Web3의 구성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많은 기업과 미팅 결과 다른 두 부분에 있어서는 그 간의 사업 경험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Web3 산업이 전체적으로 어떤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고 어느 방향을 고려해야 할지에 대해 조언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Web3의 구성 요소들에 대해 다음의 두가지 프레임워크를 안내하고자 한다. 우리는 기술 스택을 4개 레이어로, 구성 요소를 7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1) 기술 스택에 따른 구분
프로토콜 레이어는 다른 모든 것이 구축되는 기본 블록체인 아키텍처이다. 암호학 기술을 이용하여 탈중앙화, 무신뢰, 무허가 거래를 가능하게 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레이어1 프로토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이어2 프로토콜과 다른 네트워크로 이동을 위해 탄생한 브릿지가 프로토콜 레이어에 속한다. 

인프라 레이어는 프로토콜 레이어의 위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 데이터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 금융/ID솔루션의 역할을 하며 디앱들간의 상호 운용성을 돕는다. 예를 들어 각기 다른 디지털 자산간의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유니스왑과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알위브(Arweave), Web3 세계에서의 사용자 ID 역할을 수행하는 ENS 도메인 등이 인프라 레이어에 속한다.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대해 관심이 있고 개발 역량이 확보되어 있는 IT 기반의 기업이나 게임사들의 경우 프로토콜 레이어나 인프라 레이어로 사업 진출 방향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서비스 레이어는 프로토콜과 인프라 위에서 독립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레이어이다. 예를 들어 엑시인피니티는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로닌이라는 체인 위에서 P2E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Uniswap을 사용하여 보유한 ETH를 유틸리티 토큰인 SLP로 교환하는 것과 같이 프로토콜 레이어와 인프라 레이어, 최종 사용자와 상호작용한다. 비슷한 예로 탈중앙화 블로깅 플랫폼 Mirror는 알위브라는 스토리지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하며 ENS 주소를 활용해 게시 글에 대한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인프라 레이어와 상호작용한다. 

엑세스 레이어는 Web3 서비스의 주요 진입점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엑시 인피니티를 플레이하거나 Mirror에 게시한 글에 대해 보상을 받을 때 필요한 메타마스크 등의 지갑이나 DappRadar, Zapper 등의 어그리게이터 서비스가 엑세스 레이어에 속한다. 비즈니스 모델이 블록체인 기술과 거리가 있는 대부분의 기업이 서비스 레이어 또는 엑세스 레이어로 Web3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 예로는 스타벅스와 태그호이어와 같이 암호화폐를 통한 새로운 결제 옵션을 제공하거나 나이키, 아디다스 등 브랜드 업계에서 NFT 기반 디지털 상품 제공하는 사업 등이 있다.
 

​​​​​​​Figure 2. Web3산업의 기술스택(출처 coinbase)
Figure 2. Web3산업의 기술스택(출처 coinbase)

2) 활용 사례에 따른 구분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또는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기준으로 Web3의 구성요소를 나눠보면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탈중앙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메타버스, DAO, Web3 어플리케이션, 디지털 자산(토큰화)등 7가지 요소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구분은 상호 베타적인 개념은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 프로젝트는 여러 요소들을 결합하며 발전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을 활용한 예시로 공급망(Supply chain)의 데이터의 신뢰성을 개선하고,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데이터 저장, 변/위조 탐지, 사이버 보안 위협 퇴치 등의 분야로 활용 가능하다. 

탈중앙화 이념은 거래 상대방의 신뢰 비용으로 지불되는 시간적/금전적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DeFi 서비스가 있다. DeFi 서비스는 기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수적인 요소였던 정부, 은행 등 제3의 신뢰기관을 스마트컨트랙트가 대체하며 금융 인프라가 미흡한 후진국에서도 활용가능한 대표적인 탈중앙화 서비스이다. 이외에도 연구 자금 조달에 소요되는 시간적/금전적 비용을 절감하여 과학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DeSci 운동 또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는 기업 내부적으로 협업, 온보딩, 사내 학습과 같은 회사 내부에서 사용되는 케이스가 있고 메타버스를 새로운 판매처로 활용하는 전략이나 사용자가 메타버스에서 상호작용하고 쇼핑하는 등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업들은 DAO의 특성을 활용하여 조직 내부 측면에서 인센티브나 의사결정 구조 개선에 활용하고 있으며 기업 외부적인 측면으로는 동일 산업군 내의 기업끼리 DAO 구조의 컨소시엄을 설계하여 공동 R&D 또는 공동 투자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존 기업에서 Web3 진출 사업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요소는 디지털 자산(토큰화)이다. 많은 기업이 충성도 프로그램(ex: 회원권과 마일리지)과 게임 아이템을 NFT 또는 토큰화함으로써 부외 자산을 장부에 반영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활용하고, 글로벌 기업의 경우 각기 다른 통화로 표시된 마일리지를 동일 토큰으로 통일함으로써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누리고 있다. 이 외에도 암호화 화폐를 새로운 지불 옵션으로 제공하거나, 실제 자산을 기반으로 한 토큰을 발행하여 소유권을 입증하는 NFT 발행 등의 모습으로 활용되고 있다.
 

Figure 3. 사용 사례에 따른 Web3의 7가지 분야(출처 MAMA Ventures, zdnet(Dion Hinchcliffe))
Figure 3. 사용 사례에 따른 Web3의 7가지 분야(출처 MAMA Ventures, zdnet(Dion Hinchcliffe))

◆맺는말
글로벌 매크로 상황과 루나 사태 등으로 크립토 시장의 시가총액이 75% 이상 하락하는 과정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겪고 잡음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관련 규제와 제도 정립은 아직 미비하여 P2E를 포함한 유틸리티 토큰들이 증권인지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도 없고, 관련 회계 기준도 수립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점들로 Web3 사업 진출을 망설이는 기업이 있다면 PC와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로의 발전 당시 적절한 규제가 있었는지, 진출하는 기업은 법률적 리스크가 없었는지 반문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가정하고 사업 방향을 설계한다면 미래에 누릴 수 있는 가치를 합리적으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결국 가까운 미래에 관련 규제와 제도는 정비될 것이며, 그 때 기업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를 생각한다면 Web3 사업 진출의 리스크는 진출하지 않았을 때의 리스크에 비해 적을 것이라는 것이다.

Web3의 철학과 문법을 이해하고, 현재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역량과 어울리는 Web3 요소들을 결합하여 기존의 비즈니스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을 설계한다면 블록체인과 Web3 트렌드가 가져올 새로운 물결에 비교적 수월하게 탑승할 수 있을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크립토 전문 엑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MAMA VENTURES
MAMA Ventures는 엑셀러레이팅 기반의 크립토 벤처캐피탈로서, 국내외 40여개 프로젝트의 마케팅 및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주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한국 진출을 전담하거나, 국내 프로젝트의 생태계 활성화, 사업 구조 다변화,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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