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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세금 부과' 인도 시장서 빠르게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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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세금 부과' 인도 시장서 빠르게 성장 중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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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인도가 암호화폐 거래에 1% 세금을 부과하자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를 떠나고 있지만, 일부 주요 업체는 이러한 추세에서 이익을 얻고 있다고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의 경우, 논란의 대상인 추가 부담금으로 인해 지난 8월 거래소 앱의 추가 다운로드가 42만 9000건에 이르며 올해 가장 높은 다운로드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Bloomberg)가 소유한 시장 정보 기업 센서 타워(Sensor Tower)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달 바이낸스 앱은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DCX(CoinDCX)보다 3배나 더 다운로드됐다. 바이낸스는 또한 주요 플랫폼 중 인도 시장에서 유일하게 2022년 7월과 비교해 더 많이 다운로드됐다.

지난 7월 인도의 모든 암호화폐 수익에 대한 30%의 소득세와 함께 1% TDS(원천 과세)가 도입된 이후 인도에 기반을 둔 주요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이 90% 이상 감소했다.

인도의 암호화폐 기업들은 대부분 법을 준수하여 사용자에게 부과금을 부과했지만, 바이낸스나 FTX 같은 몇몇 주요 거래소는 인도 내 운영에 대해 세금을 적용하지 않았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세금 문제에 대해 “현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세금이 1%인 것과 비교해 인도의 주식 거래 세율은 0%에서 15% 사이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인도가 제시한 추가 부담금의 범위와 관련해 다양한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스위스 세바뱅크(SEBA Bank AG)의 인도 지사 세바 인디아(SEBA India)의 CEO 로한 미스라(Rohan Misra)는 “최근의 세금 규정은 원천 공제되는 1% 세금이 선물과 관련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에 적용되는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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