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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 타격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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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 타격 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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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2만 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비트코인과 달리 몇몇 알트코인은 두 자릿수 손실을 기록했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예상치에 상당히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가격은 강한 영향을 받아 2만 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트코인 또한 전날인 13일 최고 실적을 보인 솔라나(Solana)가 이날은 두 자릿수로 폭락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보였다.

지난 며칠 간 비트코인 가격은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중반에 1만 850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거의 즉시 점진적으로 회복했다.

주가 끝날 때쯤 2만 달러를 넘었고 주말에는 2만 2000달러까지 치솟았다. 12일과 13일에는 2만 2600달러를 넘어 몇 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이 8월 물가상승률을 8.3%로 발표하면서 풍경이 바뀌었다. 예상치보다 겨우 0.2% 높은 수치였지만, 비트코인은 갑작스러운 가격 하락으로 반응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2만 2000달러대를 벗어나 더욱 하락했다. 그 결과,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14일 오전 잠시 2만 달러(비트스탬프(Bitstamp)기준) 아래로 잠시 떨어졌다.

현재로서는 겨우 유지하고 있지만 시가 총액은 4000억 달러 아래로 급락했고 알트코인 점유율도 하루 만에 1% 하락했다.

최근 괜찮은 수치를 보여주던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하락했다.

이더리움(Ethereum)은 ‘머지’를 앞두고 며칠 동안 1700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15일 오후 2시 15분(한국 시간) 기준 1600달러를 유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바이낸스 코인(Binance Coin), 리플(Ripple), 카르다노(Cardano), 폴카닷(Polkadot), 도지코인(Dogecoin), 시바이누(Shiba Inu), 폴리폰(Polygon), 트론(Tron) 역시 유사하게 급락했다. 한편 솔라나는 같은 시각 40달러에서 33달러로 하루 만에 11% 넘게 하락했다.

하위 및 중위 알트코인의 상황 역시 동일하다. 아톰(ATOM), 니어(NEAR), 에이프(APE), 플로우(FLOW) 등은 두 자릿수 하락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700억 달러 넘게 떨어져, 현재 지표는 1조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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