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4 (금)

리눅스, 디지털 지갑 개발 지원 위한 재단 'OWF' 설립
상태바
리눅스, 디지털 지갑 개발 지원 위한 재단 'OWF' 설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14 15: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눅스 홈페이지.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액세스를 통해 혁신을 돕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오픈월렛재단(OpenWalletfoundation, OWF)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이같은 소식과 함께 재단의 목적은 자체 디지털 지갑을 만드는 것은 아닌, 기업이 자체 지갑을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OWF는 기술 업계의 기업들과 공공 부문, 그리고 블록체인 생태계 내의 이해 관계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전송, 수신, 저장 및 모니터링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인 디지털 지갑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모인 결과다. 

재단 발표에 따르면 OWF의 주요 목표는 기술적 이해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전하고 개인 정보가 보호되며 상호 운용이 가능한 지갑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오픈 소스 엔진을 구축하는 것이다. 재단은 "디지털 지갑 기술에 대한 모범 사례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자체 디지털 지갑을 만들기보다 다른 조직, 회사, 개발자가 다용도 디지털 지갑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엔진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리눅스 재단의 전무이사 짐 젬린(Jim Zemlin)은 “우리는 디지털 지갑이 디지털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개방형 소프트웨어는 상호 운용성과 보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재단의 회원이자 글로벌 컨설팅사 액센츄어(Accenture)의 수석관리이사 데이비드 트리트(David Treat)는 “범용 디지털 지갑 인프라는 디지털 세계에서 토큰화된 ID, 돈, 물건을 이동시키는 기능을 할 것"이라며 "거대한 비즈니스 모델 변화가 오고 있다. 지갑의 실제 데이터에 직접 액세스해 훨씬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신뢰를 얻는 비즈니스가 승리하는 디지털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의료 기업 CVS 헬스(CVS Health), 디지털 서비스 비영리 단체 오픈아이덴티티익스체인지(The Open Identity Exchange), 디지털 보안업체 옥타(Okta), 오픈ID재단(OpenID Foundation),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핑 아이덴티티(Ping Identity), 폴리폴리(polypoly), 프로시비스 에이지(Procivis AG), 트랜스뮤트(Transmute), 트러스트오버IP 재단(Trust Over IP Foundation) 등 여러 유명한 기업들이 리눅스 재단의 노력에 함께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