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중심 투자 회사인 노스아일랜드벤처(North Island Ventures), NIV)가 1억 2,500만 달러의 새로운 투자 펀드를 출시한다고 더블록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신흥 암호화폐 및 웹3.0(Web3) 회사 및 프로토콜에 30~40개의 초기 단계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초기 투자 금액은 25만~300만 달러에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스아일랜드벤처의 공동 창립자이자 관리 파트너인 트래비스 셰어(Travis Scher)는 "우리는 암호화폐가 차세대 기술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2020년에 NIV를 출시했다. 이후 업계는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우리는 기술의 잠재력이 아직 거의 실현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NIV 펀드II는 노스아일랜드벤처가 지난 1년 동안 두 번째로 출시하는 투자 수단이다. 노스 아일랜드는 현재 총 3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노스아일랜드벤처는 버그 바운티 플랫폼 이뮤네피(Immunefi),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 알렉사르(Axelar) 및 BCB 그룹 등에 투자했다.
셰어는 “우리는 멀티체인 세계에 진입했으며 암호화폐의 최종 상태는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 자산과 앱의 기반에 깔린 블록체인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는, 보이지 않게 상호작용하는 네트워크 속 네트워크라는 강한 믿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블록에 따르면 노스아일랜드는 지난해 억만장자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엘엘 쿨제이(LL Cool J), 미국 온라인 금융사 소피(SoFi)의 CEO 앤서니 노토(Anthony Noto)와 같은 투자자들의 참여로 7200만 달러의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했다.
공동 설립자이자 관리 파트너인 제임스 허친스(James Hutchins)는 “NIV 펀드II를 통해 우리는 초월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뛰어난 기업가들과 계속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며 “우리는 초기 창업자들의 여정을 지원하는 데에 깊은 열정을 갖고 있다. 우리의 광범위한 네트워크, 숙련된 연구 역량과 경험의 깊이를 통해 창업자들이 아이디어 단계에서 출시, 제품 시장 적합성 및 성숙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를 진행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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