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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컴퍼니, 블록체인 기반 보관 물류 정온(定溫)관제 시스템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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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컴퍼니, 블록체인 기반 보관 물류 정온(定溫)관제 시스템 특허 출원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2.09.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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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보관 물류 정온(定溫)관제 시스템의 기대효과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위고컴퍼니는 블록체인 기반 보관 물류 정온(定溫)관제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콜드체인(Cold Chain)이란 적정 온도 유지하에 냉동, 냉장 식품 또는 의약품을 배송 또는 보관하는 시스템으로, 신선도에 따른 상품성 저하를 막아준다. 산지에서 소비자의 장바구니까지의 유통 범위가 특정 지역을 넘어 글로벌까지 넓어진 현대사회에서 콜드체인 시스템의 중요성은 점차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해도 신선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마트나 편의점의 변형된 아이스크림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이는 운송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소비자가 직접 확인 가능하지만, 외형의 변화가 없는 냉동 또는 냉장 식품은 확인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 판매자 측에 관련 정보를 요구할 수 있겠으나 이미 조작된 정보라면 의미가 없다. 즉, 정보의 무결성이 보장되지 않는 점이 신뢰성 저하로 이어진 것이다.

이러한 콜드체인 시스템에 블록체인 및 IoT장비를 접목하면 편리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제고시킬 수 있다. 기존의 IoT 장비는 위∙변조가 가능하여 무결성을 보장할 수 없었다. 이에 반해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는 인위적인 조작이 차단되며, 모든 참여자에게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모든 정보가 실시간 투명하게 공개되기에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으며, 유불리에 따라 저장된 정보를 바꿀 수도 없다. 또한, IoT 장비를 통해 실시간 정보 수집이 가능해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화주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간편하게 실시간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계약서는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되어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위고컴퍼니는 ㈜장승F&F, ㈜에버스톤과 MOU를 체결하여 블록체인 기반 콜드체인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버스톤은 충남 아산시에 대규모 물류창고 착공을 준비 중이며, 추후 콜드체인 보관 및 운송 부문에 모두 블록체인을 접목하여 신뢰성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위고컴퍼니 관계자는 “냉동 식품, 냉장 식품은 신선도에 따라 상품성이 결정된다. 따라서 운송 과정에서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적정 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도리어 상품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잃게 된다.” 라며 ”블록체인 도입을 통해 4PL(Fourth Party Logistics)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5PL (Fifth Party Logistics)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며, 식품뿐 아니라 지난 7월 전면 시행된 ‘의약품 콜드체인 의무화 관련 규정’에 부합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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