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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사기로 1억 달러 챙긴 美엠파이어스엑스 암호화폐 트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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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사기로 1억 달러 챙긴 美엠파이어스엑스 암호화폐 트레이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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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플로리다의 한 남성이 암호화폐 다단계로 증권사기를 벌여 투자자들에게 약 1억 달러를 편취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12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슈아 데이비드 니콜라스(Joshua David Nicholas)로 알려진 이 28세 남성은 암호화폐 플랫폼 엠파이어스엑스(EmpiresX)에서 ‘수석 트레이더’로 일하며 다른 직원들과 사기성 판촉을 벌였다고 전했다.

사기성 판촉에는 독점 거래 봇을 통해 수익을 보장한다는 약속이 포함돼 있었다.

니콜라스 일당은 엠파이어스엑스가 투자자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 및 인간 지능을 사용하는 거래 봇을 운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엠파이어스엑스는 나중에 투자한 사람들에게서 얻은 돈을 초기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다단계 사기 방식을 운영했다.

또한 엠파이어스 컨설팅사(Empires Consulting Corp.)로도 알려진 엠파이어스엑스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증권 제공 및 판매 투자 프로그램을 등록해야 한다는 법도 지키지 않았다.

자료에 따르면 엠파이어스엑스 사기의 피해자는 전용 웹사이트를 방문해 신원을 밝히면 피해자의 권리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슈아 데이비드 니콜라스는 증권사기 범죄로 최대 5년 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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