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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미약한 약세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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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미약한 약세 신호"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09.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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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비트코인이 2만달러 아래로 추락하면서 전망이 밝지 않다는 진단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오늘(7일) 오후 2시 42분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1만9000달러가 붕괴된 1만87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만9500달러에서 2만50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일주일 이상 거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중개사 오안다의 분석가 크래이그 얼람은 "전반적으로 랠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미약한 약세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만9500달러의 유지는 현재 거래가 매우 고르지 못하지만, 지금까지의 움직임도 너무 무겁게 읽힌다는 점을 확인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조 디파스레 비트불 캐피털의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선을 지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며 "현재의 거시 경제 상황이 지속된다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다지기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상승세도 올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시장 역학과 가격 변동에 초점을 맞춘 기술적 관점에서는 추가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적 분석 전문 회사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캐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이 8월 중순부터 저항에 부딪힌 후 단기적인 하락 모멘텀을 보이며 지지 기반을 찾으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부정적인 장기 모멘텀은 비트코인의 붕괴 위험을 증가시켜 2차 지지선인 1만3천900달러에 대한 위험도 가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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