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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나이지리아와 '제2의 두바이 디지털 경제 구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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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나이지리아와 '제2의 두바이 디지털 경제 구역' 추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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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낸스 트위터)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아프리카에서의 입지 확대에 나섰다.

5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나이지리아 당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두바이와 비슷한 디지털 경제 구역 구축을 추진 중이다.

나이지리아 수출 처리 구역 당국의 아데소지 아데수그바(Adesoji Adesugba) 관리 이사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경제에서 1조 달러 가까운 가상 경제 규모를 활용할 수 있는 가상 자유 구역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블록체인 분석 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글로벌 암호화폐 수용지수(Global Crypto Adoption Index)에서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우크라이나, 케냐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2021년 10월 말, 모하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자국의 결제 시스템 운영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중앙 은행 디지털 통화(CBDC)인 이나이라(eNaira)를 출시했다. 당시 중앙 은행은 "플랫폼에 대한 추가 수정, 기능 개선"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8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entral Bank of Nigeria)의 고드윈 에메필레(Godwin Emefiele) 총재는 이나이라가 2021년 10월 도입된 이후, 40억 나이라(미화 920만 달러) 상당의 거래에 사용되었고, 이나이라 앱은 84만 번 다운로드되었으며, 8월까지 약 27만 개의 지갑이 활성화됐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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