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금융시스템을 우회해 자금세탁을 하려는 범죄자들이 늘어나면서 호주의 연방 경찰이 암호화폐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현지 매체 파이낸셜리뷰가 지난 5일 보도했다.
호주의 암호화폐 전담 부서는 '범죄자산 몰수 태스크포스(Criminal Assets Confiscation Taskforce, CACT)’ 내에 편성될 예정이다.
스테판 저가(Stefan Jerga) '범죄자산 몰수 태스크포스'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태스크포스가 범죄자의 암호화폐 사용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부서의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많은 경찰관들이 역할의 일부로 암호화폐 기술 중 습득하는 것보다 독립형 팀을 꾸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암호화폐 전담 신설 부서가 국가 안보 및 사이버 범죄와 관련한 암호화폐 흐름 사항을 추적하며 관련 자산을 압류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파이낸셜리뷰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서가 지난 2020년부터 차량이나 예술품 및 암호화폐를 통해 몰수한 자금은 3500만 호주 달러(약 326억원)에 달한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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