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블록체인 전문 투자 기업 해시드 계열사 대표로 부임했다.
지난 23일 조선일보는 김 전 차관이 지난 11일 설립된 해시드 계열사 '해시드 오픈리서치(HOR)' 대표이사로 부임했다고 전했다. HOR은 총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관련 컨설팅 및 연구 회사다.
이와 함께 김경진 전 국회의원이 HOR 감사로 영입됐으며 김용구 전 미래경영개발연구원장이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김 전 원장은 연구소 운영 경험으로 HOR 설립 관련 실무를 맡을 예정이다.
김용범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평소 관심을 가졌던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관련 전문가들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해시드 김서준 대표를 만났다"라며 "HOR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연구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앞서 실명확인 은행 계좌를 활용하여 가상자산 거래소 현행 제도의 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또한 최근 김 대표가 발간한 도서인 '격변과 균형'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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