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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귀국?… 국내 변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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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귀국?… 국내 변호사 선임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08.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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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싱가포르에 체류중인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중심 인물 권도형이 국내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도형 대표는 서울남부지검에 최근 변호인 선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도형 대표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에 "공매도 세력이 이득을 보았을 약점들에 대해 나 혼자에게 책임이 있다"면서도 사기 혐의는 부인했다.

15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이니지와의 인터뷰에서 권도형 대표는 "테라 붕괴는 관계자들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이용해야 가능하며, 이는 테라 내부자일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한국 귀국 계획 질문에 "수사관들이 연락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며 "수사관들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청구한 것이 없다. 그들은 우리에게 전혀 연락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테라폼랩스의 전직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7월 암호화폐 거래소를 포함해 테라폼랩스의 관계 법인들과 인물들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권도형 대표에 대해서 입국 시 통보 조치와 테라의 핵심 관련자들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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