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글로벌 대형 거래소 크립토닷컴은 전 세계 최고의 격투기 단체인 UFC의 글로벌 파트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을 잘 모르는 UFC 시청자들에게도 경기 시간 내내 크립토닷컴의 로고가 노출된다.
일부 UFC 선수들은 자국의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기존 화폐 대신 비트코인으로 대전료를 받기도 한다. 브라질의 루아나 피녜이루(Luana Pinheiro) 선수는 지난 7월 19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급여 지급 서비스 업체인 비트웨이지(Bitwage)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미에서 최초로 연봉을 비트코인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해외의 블록체인 업계와 격투기 단체 간의 협업 못지않게 국내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목을 끄는 곳이 있다.
펫을 기반한 프로젝트로 유명한 PCP(Pet Castle Protocol, 펫 캐슬 프로토콜)가 부산 지역 주요 격투기 대회인 M-TITLE 20에서 존재감을 과시해 블록체인과 격투기계에서 동시에 화제를 이끌었다.
지난 7월 30일 토요일 부산의 한 호텔의 특설링에서 벌어진 격투기 대회에서 PCP의 대형 플래카드와 굿즈들이 등장하여 대회장에 운집한 관중의 큰 관심을 끌었다.
대회 종료 직후 예정에 없던 PCP의 어스버스 플랫폼 대형 플래카드가 게첩된 것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펫 관련 페스티벌 사전답사차 부산에 온 PCP 관계자가 대회사의 초청을 받아 경기를 관람했고, 즉흥적으로 플래카드를 펼쳤다고 한다.
이번 대회 주관사인 레인빅토리(주) 박찬호 대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PCP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추진해서 오는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벌어질 다음 대회에서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UFC의 글로벌 파트너인 크립토닷컴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비트와 전자 결제 업체 피앤링크를 인수하고, 판타지오, 메타비트와의 협업을 통해 마마무, 오마이걸의 NFT 사업이 가능해진 것처럼 PCP와 어스버스 역시 국내·외에서 다양한 산업계를 아우르는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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