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텔레그래프 마켓프로 및 트레이딩뷰(Cointelegraph Markets Pro and TradingView)는 분석에서 8월의 비트코인은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으며 주식시장이 불(bull)을 돕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둘러싼 미중의 갈등으로 비트코인은 최근 새롭게 형성된 지지선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일(미국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현 상황의 모든 것이 ‘약세장 랠리(bear market rally)’를 가르키고 있다고 진단하며 단기간 주목해야 할 주요 지지 및 저항점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주문장 데이터를 분석하면 매수 및 매도에 대한 관심을 추측할 수 있다. 바이낸스에서 현재 비트코인은 2만3000달러 바로 아래에서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거래가 끝나면 2만1000달러 근처까지 지지선이 형성되기 어려울 것으로 코인텔레그래프는 예상했다.
그러나, 바이낸스 주문장(order book)의 매수 및 매도 ‘벽’은 고래의 대량 주문시 쉽게 변할 수 있다. 온체인 분석 정보 제공업체인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는 지난 1일 트윗으로 “비트코인의 200주 이동평균(MA)이 2만2800달러를 유지하거나 상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에 따르면, 특정 고래들이 200주 이평선을 지지선으로 유지하려고 시도 중이다. 그러나 다른 거래자들의 협력이 없어 비트코인은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는 트윗에서 “다른 거래자들의 도움없이 일부 고래들로 언제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기 트위터 계정인 Il Capo는 “비트코인이 현 가격에서 하락하기 전 2만5000달러로 먼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동료 트레이더(trader)인 Jibon은 “약세로 돌아서기 전 2만6000달러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인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는 “장기적 보유를 염두에 둔다면 2만2000달러도 진입하기 좋은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바닥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알트코인에 대해서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는 “여전히 비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에 대항해 사상 최고가를 곧 깨뜨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장기 보유는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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