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회사인 블록웨어(Blockware)는 최신 인텔리전스 뉴스레터(Intelligence Newsletter)에서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2개월간의 항복이 곧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뉴스레터에서 블록웨어는 빠르면 8월부터 BTC 채굴자들이 복귀할 것이며 채굴 난이도는 이미 상승세를 타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스레터는 해시 리본이 1일 기준 55일 동안 항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된 채굴자들의 항복이 상당한 시간 동안 지속되고 있다”면서 “채굴자의 항복은 많은 수의 기계들이 더 이상 해싱(hassing)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적었다.
또한, “6월 7일 이후로 공공 및 민간 채굴 회사가 다른 차세대 채굴 장비를 연결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충분히 많은 기존 기계 등이 차단되어 해시 비율과 난이도는 실제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장애로 인한 이같은 급변이 지난 6월 BTC 가격 1만7600달러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블록웨어는 계속해서 “비트코인에 새로운 저점이 없다면 채굴자 항복은 빠르면 8월 늦어도 9월에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채굴자의 복귀가 시작됐다는 초기 신호는 이미 온체인(on-chain)에서 보인다고 블록웨어는 지적했다. 채굴 난이도는 세 번의 연속 하향 조정 후 오는 4일,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 현물 가격 수준이 지속된다면 채굴 난이도 증가율은 약 0.5% 수준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채굴 난이도는 총-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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