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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커, 이력서 위조해 암호화폐 훔치려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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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커, 이력서 위조해 암호화폐 훔치려 시도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08.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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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북한 해커가 다른 사람의 경력을 자신의 이력서에 사용해 암호화폐를 훔치려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북한의 해커는 구인·구직 사이트인 링크드인, 인디드닷컴에서 암호화폐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경력을 자신의 이력서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그 사례로 북한인으로 추청되는 이력서에 '혁신적이고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전문가', '세계는 내 손에서 위대한 결과를 볼 것'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 이력서의 표현과 거의 동일했다.

또 한 북한인은 자신이 블록체인 컨설팅 회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것처럼 이력을 조작했다.

맨디언트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북한인으로 의심되는 다수의 인물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회사 아즈텍 네트워크는 지난 4월 북한 해커로 추청되는 인물과 면접 본 경험에 대해 밝히며 "충격적이고 끔찍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시장이 변화하고 은행등 금융시스템에서 돈을 훔치는 것이 힘들어지자 북한에서 암호화폐 탈취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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