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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메타버스 프로젝트, 약세장서 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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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메타버스 프로젝트, 약세장서 잘 버텼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8.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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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레이더 보고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댑레이더(DappRadar)는 보고서를 통해 약세장 속에서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다른 틈새시장 보다 훨씬 잘 대처해 왔다고 밝혔다. 이를 31일(미국 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은 시장 불황에도 지난 2분기 9.51% 양적 성장을 이뤘으며 1분기와 2분기 투자 금액은 총 25억 달러였다. 그러나, 6월에는 상대적으로 ‘순항 중’이던 블록체인 게임 분야도 5억달러의 투자금만 유치돼, 월 최저 투자액을 기록했다. 

6월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최악의 달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크립토포테이토는 평가했다. 

댑레이더의 CEO인 스컬맨터스 잰카우스카스(Skirmantas Januskas)는 관련해 “우리는 블록체인 게임이 향후 2, 3년 안에 핵심이 될 것으로 믿는다. 최소 1억 명의 새로운 사용자를 이 세계로 끌어올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은 NFT와 디파이(DeFi)를 연결해 정말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댑레이더의 보고서는 1분기 이후 사용자 지갑 활동은 7% 가량 소폭 감소했으나 게임 관련 NFT 거래량은 같은 기간 51% 하락했으며 판매량은 82%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게다가 게임 분야의 스마트 계약으로 전송되는 총 거래 건수는 디파티(DeFi), 거래소, 마켓플레이스 등의 다른 분야에 비해 월등해 이번 달에도 게임 분야의 거래량은 하루 2400만 건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분야의 상대적 강세는 솔라나(Solana) 덕분이다. 보고서는 솔라나의 ‘저비용 거래’와 ‘효율적 처리 속도’가 많은 NFT와 게임 개발자들을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솔라나 블록체인 활동은 불황 속에서 무려 311%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거래소인 ‘왁스(Worldwide Asset eXchange, WAX)’는 지난 5월 이후 블록체인 활동이 약 6%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대표적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디센트라랜드(DEcentraland)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중남미 국가들은 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샌드박스(Sanbox)는 중국에서, 판타지 축구 게임인 소라레(Sorare)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전역의 많은 축구 팬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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