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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 코인베이스 주식 140만주 이상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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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 코인베이스 주식 140만주 이상 매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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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코인베이스(COIN) 주식을 140만주 이상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미국 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약 7500만 달러의 가치를 가진다.

블룸버그는 같은 날 기사에서 아크인베스트와 같이 투자자가 관리하는 펀드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투매(dump)’한 것은 올 들어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크인베스트의 평균 매입 비용은 254.6달러로 ‘막대한 손실을 보고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아크인베스트가 이번 매각으로 입은 손실은 약 2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한 때 430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현재 약 87% 하락했다. 아크는 코인베이스의 3대 주주였으며 6월 말 기준으로 약 895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캐시우드는 폭락장 속에서도 2900만 달러 상당의 코인베이스 주식 54만6579주를 추가 매입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불황에서 나온 ‘과감한 조치’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캐시우드의 행보를 가리켜 '죽음의 키스'라고 평가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의 갑작스러운 투매는 코인베이스의 미등록증권, 내부자거래혐의 등의 문제가 불거진 후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Unusual Whales은 자체 데이터에서 아크인베스트의 주력 펀드인 ARKK가 56만193달러의 투자 수익을 올렸으나 운영으로 인한 순자산 손실은 총 순자산의 약 57%인 75억달러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관리 수수료로 7240만 달러 이상을 지불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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