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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소문 부인한 쿠코인, 인도서 '성장률 125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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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소문 부인한 쿠코인, 인도서 '성장률 1251%' 기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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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사진=쿠코인)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파산에 대한 소문을 부인했던 쿠코인(KuCoin)의 조니 류(Johnny Lyu) 최고경영자가 인도 시장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과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26일(미국 시간) 크립토포테이토는 조니 류 CEO가 최근 인디안익스프레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인도는 암호화폐를 환영하는 시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 CEO의 이같은 입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불황과 인도 정부의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세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인도를 떠나고 있는 것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인디안익스프레스닷컴은 “류 최고경영자가 현 상황과 상관없이 이제 다섯살 된 거래소의 입장에서는 미래가 중요하다”며 “인도 시장은 확장할 가치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쿠코인은 인도에서 올 상반기 560만명의 신규 고객을 추가해 전년 동기 대비 1251%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또한, 인도 현지의 인재를 영입하고 ‘인도판 틱톡’으로 불리는 칭가리(Chingari) 등과 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 최고경영자는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시 ‘원천공제’를 도입한 것은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가는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일, 크립토포테이토는 쿠코인 CEO가 파산 소문을 부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류 최고경영자는 거래소가 테라 또는 3AC에 대출이 있다거나 직원 감축 예정이라는 소문을 일축한 후 "오히려 인력을 30%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 최고경영자는 "소문 유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웹2.0 내에서는 책임 메커니즘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고 소문 유포 비용이 매우 낮다”며 “웹3.0 환경에서는 악성 소문에 대한 추적이 용이해지고 행위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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